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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왕인대학 춘계 현장체험학습 나들이 - 제13기 왕인 대학생들 기차타고 장미 축제장 다녀왔어요. 김규선
  • 기사등록 2017-05-29 1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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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524일 제13기 왕인대학 어르신들이 곡성섬진강 기차마을로 춘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알려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곡성 가정역에서 섬진강 기차마을까지 이동하면서 어르신들이 꿈 많은 젊은 시절에 교통수단으로 많이 탔던 증기기관차를 생각하며 다시 타보는 체험 기회를 갖기 위해 증기기관차에 올라탔다.

 

증기기관차에 자리를 잡고 앉은 어르신들은 옛 추억을 회상하듯 기차내부를 둘러보며 손을 꼭 맞잡고 옆자리에 같이 앉아있는 친구에게 우리가 어렸을 적에 많이 탔는디, 지금은 교통이 좋아갔고 기차 타볼 기회가 없네잉, 자네는 어떤가? 오매 나도 같제잉!”이렇게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이 된 듯 움직이는 기관차에서 이런저런 옛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창밖에 지나치는 사람과 자동차를 보며 빼놓지 않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러면 창밖의 사람과 자동차안의 사람들도 웃으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하고 말을 해주듯 손을 흔들어 주었다.

 

증기기관차가 섬진강 기차마을에 도착하자 곡성군은 19일부터 28일까지 세계장미축제 기간 중으로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이곳에서 각종 행사와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우리 왕인대학 어르신들도 기차마을 주변에 아름답게 활짝 핀 장미꽃을 감상하고,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행사도 참관하며 즐거운 자유시간을 가졌다.

 

13기 왕인대학 현장체험학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인솔선생들에게 오늘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 안전을 위해 신경써가며 수고해준 선생들에게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말을 전했으며,

 

군 관계자는 이번 왕인대학 현장체험학습을 떠나면서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로 무척 걱정스러웠는데,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왕인대학 자치회장단에서 솔선수범하여 휴게소에서는 인솔선생과 함께 교통안내를 자청하여 맡았으며,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어르신들이 인솔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인솔선생과 함께 인솔 해주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다며, 왕인대학 자치회장단 및 제13기 왕인대학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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