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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음파탐지기' 탐색 완료 - 물체 확인 위해 잠수사 투입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5-26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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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해역 소나 수색 구역도


세월호 침몰 해저면을 수중음파탐지기(소나)로 훑는 수색이 마무리됐다.


2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진도 침몰해역에서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소나 탐색이 완료됐다.


소나를 활용한 탐색은 침몰 지점 철제펜스 안을 반지름 20m 크기로 50개 원형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중수색팀은 소나 탐색에서 물체를 탐지하면 해저면 위치 도면과 리스트 등을 작성했다. 


수습본부는 소나 탐색이 1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크레인을 이용한 수색은 날씨와 조류 등 바다 상황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예상보다 빨리 끝났다.


수중수색팀은 소나 수색에서 탐지된 물체 위치를 해저면 도면에 표시했다.


소나가 탐지한 물체는 이날 오후 1시께 잠수사를 투입해 일괄 수색할 계획이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전체 50개 구역에 대한 소나탐색 완료 이후 잠수사가 확인이 필요한 물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한 번에 수색할 예정"이라며 "탐색 중 확인 필요물체 발견 시 리스트 및 위치 도면 등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36분께 세월호 침몰 지점 특별수색구역 (SSZ-2)에서 잠수사들이 유골을 수습했다. 비교적 상태한 양호한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져 유전자(DNA) 분석했고, 12일 만에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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