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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한달내 한국온다 - 항소심 승소 어렵다 판단한 듯 - 한국-덴마크 법무부 송환절차 협의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5-25 10:03:40
  • 수정 2017-05-25 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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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한국 송환을 거부하는 추가 소송을 자진 철회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며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법무부는 송환절차 협의에 들어가게 된다.


검찰 측은 정 씨의 한국 송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 측과 협의해 30일 이내에 정 씨를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항소심 포기 배경에는 우선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에 맞선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환 불복 소송에 따라 구금 기간이 길어지는 점도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던 정 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후 지난 3월 덴마크 검찰이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가 지난 4월 19일 1심 법원에서 한국 송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현지 법원이 송환 불복 소송의 심리를 진행하는 동안 반복해 구금을 연장했고 올해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정 씨는 현재 144일째 구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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