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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시대 주도 경제비전 연내 수립”
  • 김흥식
  • 등록 2015-01-13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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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안희정 지사 주요업무계획보고회서 3대 행복과제 추진 의지 밝혀 -

 

▲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장면     © 김흥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3일 “올해 안에 환황해권 아시아경제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충남도의 경제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민선6기 도정 핵심 방향인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충남 경제비전은 민간 기업 영역까지 포괄해 정부가 어떤 분야를 이끌어 주도해 나아갈 것이냐의 문제까지 풀어야 한다”며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와 21세기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비전을 세우고, 이에 따라 좀 더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국가의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자는 것이 민선6기 ‘행복한 성장’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의 정책 목표에 따른 공모사업만으로는 지방정부로써의 책임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 차원의 경제산업 발전 전략과 비전을 만들어 국가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는 것이 안 지사의 설명이다.

 

안 지사는 이어 “‘행복할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이자 충남도의 복지정책”이라며 “기본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과 세대별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주기 위한 정책들을 정비해 내고 전달체계를 다시 한 번 다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환경’과 관련해서는 “도랑에서 서해까지, 아이에서 어른까지, 계층에서 지역까지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는 그동안 일 잘하는, 좋은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 내부 인적 자원에 대한 교육과 인사 평가제도 혁신, 업무성과 목표 제도에 대한 명실상부한 시행, 제로-100 프로젝트와 정책포털 마련, 충남넷 개편 등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정부 분야에서 가장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혁신은 물론, 3농혁신과 자치분권 혁신 노력들도 민선6기에 계속 확대되고 깊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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