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객실부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유해는 미수습자인 이영숙씨로 추정된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께 선체 3층 선미 좌현쪽(3-18구역)에서 수습된 유해에서 이영숙씨의 신분증이 발견됐다.
유해는 구명조끼 말고도, 나일론 재질의 등산복 점퍼와 바지, 양말,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 그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숙씨는 제주도에 있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아들의 짐을 들고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참사를 당했다.
수습본부는 다만 해당 구역에서 수습된 유해와 그 옷에서 발견된 신분증속 인물이 동일인인지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검사 결과가 나와야 단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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