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확대 시행 - 올해부터 천일 염업 포함…신안 등 15개 섬 714 어가 혜택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7-05-23 21:30:37
기사수정

전라남도는 어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어촌지역 어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를 천일 염업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는 육지로부터 8이상 떨어진 섬과 8미만 떨어진 섬이라도 정기여객선 운항 횟수가 13회 이하인 섬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가당 55만 원씩 지원하는 것이다.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0개 시군 9859 어가에 154억 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수산 동식물을 포획·채취하거나 양식하는 어업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앞으로는 염전에서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어업, 즉 천일 염업도 포함해 수혜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 어가는 13개소로 전국(183개소)92.6%를 차지하고 있다. 천일염 생산량도 지난해 기준 293t으로 전국 생산량(323t)91% 규모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전남지역 13개소 가운데 조건불리지역에 해당하는 목포·완도·진도·신안 4개 시군 15개 섬 지역 714 어가에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714 어가에 지급할 직불금 4억 원 확보를 위해 국고 건의 및 도비 추경예산 반영에 나설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신규 시책 발굴, 제도 개선 등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받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섬을 지키고 어업활동을 하는 어업인을 위해 어가당 직불금 지급액을 인상하는 한편 사업 대상도 모든 섬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33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시작!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도 5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  기사 이미지 예산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