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3개월간 필로폰 등 마약류 유통 집중단속을 실시,조직폭력배·회사원 등 마약류사범 132명을 검거, 이중 46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종류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87.8%(116명)로 가장 많았고, 대마 사범은 7.57%(10명), 모르핀 등 기타 마약사범이 4.54%(6명)을 차지했으며,검거 된 피의자들은 재범률이 높은 마약류사범 특성상 무직이 60.6%(80명)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 등 25%(33명), 유흥업 7.5%(10명), 회사원 6.8%(9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며,남성이 75.7%(100명), 여성이 24.2%(32명) 순으로, 여성 마약류사범 32명 중 미성년자가 18.7%(6명)를 차지 했다는것이다.

또 주거지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해온 남편 A모씨와처B모씨를 검거,처B모씨를 구속했는데 A모씨는 2011년경에도 필로폰 투약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이들부부는 지인소개로 알게 된 C모씨와 친분을 쌓아 오면서 C모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주거지에서 함께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필로폰 판매책에서 큰 손으로 불리는 C모씨는 마약류 전과 30범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필로폰 판매책으로 활동하며 A모씨 부부를 비롯한 불특정 다수에게 지속적으로 필로폰을 판매해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필로폰 39.3g을 판매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중 미리 첩보를 입수한 경찰관에게 검거, 구속됐고 이 과정에서 필로폰 39.3g(800명 동시투약분)을 압수했다.

그리고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해온 조직폭력배 2명을 검거하고 이들에게 대마초를 제공해준 D모씨를 검거했는데 조직폭력배 일당은 지난해 10월경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D모씨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아 자신들의 차량에서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