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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을 위한 천연 해양생물을 추적한다” - 제주해역 특산종 남방큰돌고래 생태 모니터링 착수 조병초
  • 기사등록 2015-01-13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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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에서는 제주해역에 서식하는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남방큰돌고래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금년도부터 기초생태를 연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에 많이 부각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는 120여개체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래류 중에서 가장 지능이 뛰어나 돌고래쇼 등에 많이 이용되는 국제적인 보호종으로서 현존하는 돌고래류 중 가장 작은 무리로 평생 제주도 주변에서만 회유하므로 종보전 연구 및 보호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금까지 이 고래에 대한 연구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 부분적으로 추진을 해왔지만 제주연안 특산종에 대한 종보전 관리를 위해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금년도에는 제주연안에 출현하는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 및 생활사를 추적 조사하고, 또한 보호대상 해양생물 조사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종보전 추진을 위한 연구로드맵을 수립 추진키로 하였다.

 

이 연구가 마무리되면 돌고래를 이용한 생태교육장과 생태관광등에 활용이 가능하여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함께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지역이라는 환경제주의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 주변해역은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하여 상괭이, 은행이빨부리고래, 샛돌고래, 밍크고래, 뱀머리돌고래 등이 다양하게 계절적 회유를 한다고 밝혀져 있다면서 현재 고래생태관광은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는 울산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고래관광시 조우율(만날 수 있는 비율)이 세계적으로 50% 미만, 동해안 지역 30% 내외인데 비하여 남방큰돌고래는 70%로 알려져 있어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조우율을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고래관광이 새로운 생태관광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고래류 연구에 이어 바다거북 등 제주해역 보호대상 해양생물에 대한 종보전 및 보호관리를 위해 생태조사 연구비 3억원 및 종보전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용역비 7억원 등 총 10억원의 국비지원을 신청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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