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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SNS 통해 마약 번져...3개월간 441명 검거 - 경찰, 2만7천명 투약분 필로폰 압수 이송갑
  • 기사등록 2017-05-18 1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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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가 SNS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펼쳐 44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0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된 마약사범보다 13% 많은 51명이 잡혔다. 또 수사과정에서 2만7천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817g과 650명이 동시 흡연할 수 있는 대마 325g 등을 압수했다.

마약류가 SNS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펼쳐 44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0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된 마약사범보다 13% 많은 51명이 잡혔다. 


또 수사과정에서 2만7천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817g과 650명이 동시 흡연할 수 있는 대마 325g 등을 압수했다


▲ 밀반입 필로폰(용인동부)


검거된 마약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필로폰 판매·투약 사범이 313명(71%)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판매·흡연 46명(10.4%), 졸피뎀 등 수면제 30명(6.8%)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172명(39%), 회사원 59명(13.4%), 일용직 노동 45명(10.2%)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165명(37.4%), 40대 96명(21.8%), 50대 85명(19.3%), 20대 74명(16.8%) 등이다.


경찰은 최근 마약류가 SNS나 인터넷 판매사이트 등을 통해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중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필로폰 1.1㎏(110억원 상당·3만6천여명 동시 투약분)을 넘겨받아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 국내 유통한 중국 동포 김모(53)씨 등 45명을 검거했다.


▲ 불법 성인약품 판매사이트

또한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해외 불법 성인약품 판매사이트에 접속,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GHB(일명 물뽕) 11병(1병 35g)와 러시 파퍼 18병(1병 35g) 등을 구매한 김모(36)씨 등 18명을 검거했다.


감마하이드로시뷰티릭산(GHB)은 데이트 상대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몰래 음료에 타는 식으로 사용하는 액상 최음제이며 '물뽕'이라는 은어로 불린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임시마약류인 러쉬 · 파퍼(흥분제)등이 마치 정상적인 제품인 것 처럼 인터넷 등에서 버젓이 판매 되거나 이를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판매 및 구매 또는 복용할 경우 마약류관리법으로 처벌은 물론 심장발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 등이 초래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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