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주민의 제주 정착과 편의 지원 협력 도모
  • 최훤
  • 등록 2017-05-17 17:26:36

기사수정
  • - 제주도·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우리은행 MOU 체결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제주 정착을 위해 제주도와 외국인 지원 단체, 은행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홍성직 상임공동대표), 우리은행(이광구 은행장)은 17일 오후 2시 도청 별관 4층 환경마루에서 외국인 주민의 편의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제주생활 적응을 위한 편의시설 공간,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금융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서에는 도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사회 적응과 생활 편의를 위해 3자 각 기관·단체의 역할과 협력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외국인 주민들의 은행 내 편의시설 공간 리모델링과 유지보수 등 은행 건물 이용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는 외국인 주민들의 제주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센터, 쉼터 운영과 지역사회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주민들의 이용할 수 있는 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외환송금센터, 출국만기보험금 업무 등 금융서비스에 대한 상담과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희룡 도지사는“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2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쉽고 신속하게 고충을 처리할 수 있는 외국인주민의 토털케어시스템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함께 참석한 홍성직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상임공동대표는“한글교실 등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인 주민들의 애로사항 상담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에 적응을 도울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광구 우리은행장도“은행차원에서 제주도내 외국인을 위해 외환송금센터, 출국만기보험금 업무 등 금융서비스 지원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올 하반기에 우리은행(제주지점) 3층 공간(396㎡)을 리모델링해 외국인 상담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