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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국내 피해 접수 미비 - 공공기관 아직 큰 피해 보고 없어 조병초
  • 기사등록 2017-05-15 1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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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배포한 렌섬웨어 예방법



전 세계를 혼란스럽게 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로 인한 국내 피해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2시까지 국내에서는 10곳이 관련 문의를 해왔다. 이 가운데 5곳은 정식으로 피해 신고를 하고,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수십개 영화 상영관의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CJ CGV는 아직 정식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업무에 복귀하는 15일 피해가 우려됐으나 대부분의 기관에서 사전조치를 취해 당장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KISA는 보안 전문 사이트 '보호나라'를 통해 예방법을 공지했다가 사이트 접속이 폭주하자 네이버 포스트의 예방법 공지 메뉴로 돌리기도 했다. 


또한 윈도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이용자들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워나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는 윈도 운영체제 SMBv2 원격코드실행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적용하지 않아 보안이 취약한 PC로 전파되며, PC 내 다양한 문서파일(doc, ppt, hwp 등), 압축파일, DB 파일, 가상머신 파일 등을 암호화하여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


기업 또는 개인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전자우편 열람은 주의하고, 사용 중인 윈도 운영체제는 Windows 7 이상으로 버전 업그레이드 및 최신 보안패치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 또는 118상담센터(국번없이 118 또는 110)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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