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여성 안심 거울길'을 이달부터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8백만원을 들여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공릉1동을 대상으로 주택출입구 현관문에 미러시트를 부착하는 여성 안심 거울길을 만든다. 다가구 주택 출입문 50곳에 미러시트를 부착하고 “함께가는길, 노원구 여성 안심 거울길입니다” 라는 로고가 새겨진 LED로고젝터 및 안내판을 설치한다.
미러시트 부착 후에는 범죄자 얼굴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보행자 역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확인돼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노원구 여성단체연합회,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원 및 노원경찰서 등과 협력하여 여성안심거울길 사업안내 홍보 및 여성폭력 예방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와 연계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울길 사업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경우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구는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사업의 일환으로 100개소 미러시트를 설치한다. 월계2동 초안산 인접 주택가에 반사경을 설치하고 노후주택 현관문에 안심거울을 설치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심야 시간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 마을버스' 를 운행하고 있다. 구간은 월계동, 공릉동 이면 도로 운행 구간이다. 구는 안전 귀가를 위해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안전한 장소에 하차가 가능하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민의 행복은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 커진다”며 “어린이, 여성, 어르신 등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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