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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는 삼척·강릉 산불 - 일출과 동시에 진화작업 재개 - 밤새 강풍으로 산불 번져 - 일부 주민 다시 대피 김만석
  • 기사등록 2017-05-08 0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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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삼척과 강릉 산불에 대한 진화작업이 8일 재개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산림청 헬기 24대와 군 헬기 12대, 임차헬기 3대 등 진화헬기 39대와 진화차 18대, 소방차 21대, 전문진화인력 20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6일 오전 11시40분께 부터 48시간째 번지고 있는 삼척 산불은 밤사이 강풍을 타고 인근 산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 7일 기준 산림 100ha(추정) 소실됐으나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산불 발생 27시간만인 7일 오후6시 소방 당국이 진화를 완료했지만 밤사이 강풍이 불면서 잔불이 살아났다.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박물관 인근에서 되살아난 잔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마을 입구까지 위협했다. 이 때문에 오전 3시30분쯤엔 보광리, 관음리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마을회관으로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재발화한 산불을 진화 중인데 워낙 바람이 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했다"며 "방어선을 구축한 이후 불길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차량 문을 열 수 없을 만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 산불은 현재 산림 50ha, 33가구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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