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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해상수군출정식 임진년 모습 ‘생생’ - 5일 오후 3시~4시, 거북선대교~종포해양공원~돌산대교 - 육․해상 수군출정식…일자진, 학익진 등 해상 전술 재현 장병기
  • 기사등록 2017-05-06 2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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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여수거북선축제가 펼쳐지는 종포해양공원 앞 해상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전라좌수영의 1차 출정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됐다.



1592년 5월 7일 이순신 장군은 24척의 판옥선으로 옥포 앞바다로 출정해 일본수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그로부터 400여년이 훌쩍 지난 지난 5일 오후 3시 그날의 생생한 광경이 여수 종포해양공원 앞 해상에서 펼쳐졌다.



이날 24척의 어선은 판옥선의 모습으로 거북선대교~종포해양공원~돌산대교 구간 해상에서 이순신 장군의 해상전술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횡렬 일자로 늘어선 전투대형인 ‘일자진’과 학이 날개를 펴듯 적을 둘러싸서 공격하는 대형인 ‘학익진’이 눈앞에 펼쳐지자 종포해양공원에 모여 있던 관람객들은 박수와 함께 큰 환호를 보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종포해양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누구보다 좋아했다. 아이들은 실감나는 전투 효과를 위해 사용된 폭죽에 깜짝 놀라기도 하며 한 시간 동안 펼쳐진 배의 움직임에 눈을 떼지 못했다.



수군출정식에 이어서 해상퍼레이드도 진행됐다. 거북선유람선을 선두로 해양경비안전서와 해군 함정, 여수시 행정선, 어선 등 10척의 배는 거북선대교에서 돌산대교 구간을 천천히 항해하며 7가지 색의 연막으로 바다를 수놓았다.


종포해양공원을 찾은 한 관광객은 “책으로만 보던 이순신 장군의 생생한 해상 전술을 눈앞에서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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