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조선(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미군의 병참기지, 발진기지, 출격기지로 되고 있는 일본이 제일 먼저 방사능 구름으로 뒤덮일 것이다.”
<노동신문>은 2일 논평에서 최근 일본이 자위대 호위함 ‘사미다레’와 ‘아시가라’호를 파견해 한반도 수역으로 기동하는 미국 핵 항공모함 칼빈슨과 통신보장을 위한 공동훈련을 벌이는 등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에 부채질을 하면서 어부지리를 얻으려 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고 통일 신문이 전했다.
“지금 일본이 정말로 자기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조선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의 시리아 공격 직후인 지난 13일 일본 국회에서 북한이 사린 신경가스를 장착한 미사일을 일본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을 부추기는가 하면 유사시 일본으로 피난민이 유입할 경우 선별적으로 대응하겠다거나 계획된 유럽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는 등 한반도 위기설을 앞장서서 고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가 남한에 있는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등 각료들의 위기 조장 발언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정부 홈페이지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때의 피난순서를 소개하거나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비한 공무원 대상 가상훈련과 미국의 군사행동을 가정한 대응책 논의 등 소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는 것을 계기로 미국으로부터 새로운 군수물자 주문을 받아 위기에 허덕이고 있는 경제를 자극하여 지난 조선(한국)전쟁 때처럼 황금소나기를 맛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당국은 이 같은 타산을 깔고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아래 세계제패를 위한 침략전쟁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으며, 지난 세기처럼 한반도를 침략한 후 이를 발판삼아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일본반동들이 재침열에 들떠있지만 그것은 헛된 망상”이라며, “미국의 침략책동에 추종하면서도 무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리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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