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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녹색커튼’으로 시원하게 - 노원구, 구청, 공릉2동 주민센터에 녹색커튼 설치 - 동일로 등 27개 노선 11.1km 총 63개소에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 추진 주정비
  • 기사등록 2017-05-01 16: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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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계2동에 설치한 `녹색커튼`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함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일부터 공공청사 외벽에 설치한 녹색커튼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1900만원을 들여 내달부터 구청 청사와, 공릉2동 주민센터에 녹색커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청 교육장에는 길이 25m, 높이 6m로 구청 본관에는 길이 18m, 높이 6m로 녹색커튼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릉2동 주민센터에는 길이 12m, 높이 6m 규모의 녹색커튼을 민원실 주변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3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에 설치한 태랑중학교 등 9개소도 덩굴식물 식재, 병해충방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커튼은 건물 남향 위주로 설치되며 개소당 300~400여만원이 소요되며, 한번 설치하면 약 10년동안 활용할 수 있다. 외벽에 심은 식물은 나팔꽃, 풍선초로 1층 바닥에 대형 화분들을 놓고 줄기가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화분에서 2~3층 발코니까지 연결되는 줄을 맺는다. 풍선초가 줄을 감아 올라가며 자라 점차 이파리가 넓어져 벽에 깔린 잔디처럼 햇빛을 가려주어 미관은 물론 실내온도까지 낮추어 준다. 

 

◇ 삭막한 도시구조물 벽면에 푸른색 입힌다 


한편 가로변 미관을 저해하는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 사업’을 추진한다, 가로변 콘크리트옹벽, 방음벽, 담장 등 구조물을 덩굴 식물로 녹화해 부족한 생활권의 녹지를 확충하고 가로 녹시율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다.

 

구로 주요 가로변 30개 노선 총17.6km에 대해 벽면녹화가 가능한 대상지를 전수조사했으며, 가로수와 방음벽 사이가 좁은 곳 등 녹화가 불가능한 대상지를 제외한 동일로 등27개소 11.1km, 총 63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는 올해 연지초등학교 철재방음벽 등 6개소에 덩굴식물 및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식물 생장 유도를 위한 등반 보조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식재되는 식물은 소엽 맥문동, 무늬 수호초, 오엽 담쟁이, 줄사철 등으로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 식물이다. 구는 조성비 절감과 보행자 불편을 줄기기 위해 최소한의 식재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녹지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쾌적함을 준다”며 “구민의 행복을 위해 틈새공간과 구조물들을 이용해 푸르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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