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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객실 수색...5층 전시실 절단 추진 - 4층 선미에 미수습자 2명 있을 가능성 - 해수부, 선조위에 선체 절단계획서 전달 윤영천
  • 기사등록 2017-04-29 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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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선내 수색 공간 확보 방안으로 선체 일부 절단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 절단 구역은 세월호 5층 전시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침몰 충격으로 4층 객실 부분과 눌려서 붙은 상태로 인양됐다. 여학생 객실인 4층 선미에는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습본부는 시설물 붕괴로 최근까지 이곳에서의 수습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최근 세월호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에 구체적인 선체 절단 계획을 만들어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코리아쌀베지는 자체적으로 작성한 절단 계획안을 이날 오전 해수부에 전달했다.  


이후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에도 선체 전달 계획을 통보했다. 선조위는 전시실 부분 절개는 구조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계획에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수습자 가족 측 대변인 격인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선체 4~5층 부분이 붙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5층 갑판을 잘라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미수습자 가족들은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방향으로 결정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 측 모두 5층 갑판 절단 계획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선조위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5층 갑판 절단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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