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7일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최근 대북 행보를 콕 찍어 “어리석고 무모한 대결망동으로 차례질 것은 개죽음뿐”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고 통일뉴스가 28일 보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대변인은 최근 황 대행이 국무회의 등을 통해 인민군 창건일에 즈음한 북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북의 도발에 대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주변국과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꾀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싸잡아 ‘반공화국 대결나발’, ‘희떠운 수작’이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지난 26일 전날 북한의 ‘군중합동타격시위’에 대응해 진행한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에서 “강력한 응징, 격멸능력을 시현했다”고 한데 대해서는 “상전인 미국마저도 급속히 고도화되는 우리(북)의 핵공격능력에 혼비백산하여 자기의 전략자산을 다 들이밀며 허둥대지 않으면 안 되는 가련한 처지에 빠져있는 때에 한갓 괴뢰들 따위가 ‘응징’이니 뭐니 하며 졸망스럽게 들까불어대는 것은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조롱했다.
험악한 언사로 황 대행을 비판한 대변인은 “황교안 역도로 말하면 청와대 악녀 박근혜의 집권기간 괴뢰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자리를 타고 앉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등 각종 모략사건들을 연이어 조작하면서 반공화국 대결정책 실현의 돌격대가 되어 미처 날뛴 극우 악질보수분자”라고 규정했다.
또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후에도 계속 반북 대결 발언을 이어갔으며, 4월 들어서도 계속해서 극도의 안보위기를 고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교안 역도가 ‘북의 추가도발’이니 뭐니 하면서 대결광기를 부리고 있는 것은 날로 고립 배격당하고 있는 괴뢰보수잔당들의 불안감의 발로이며 ‘대선’을 앞두고 안보위기를 더욱 고취하여 보수세력을 규합해보려는 흉악한 기도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조선(한)반도 문제를 놓고 주변국들과 모의 판을 벌리면서 유독 괴뢰들만 쏙 빼놓은 것은 주구의 가련한 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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