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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적응 전략’ 국제 컨퍼런스 개최 -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부산대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4월 26일 … - 한-일 기후변화전문가가 참여해 폭염과 도시열섬에 대한 양국의 연구 동향…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4-26 0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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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경규)426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적응 전략(도시열섬완화)’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부산대학교가 주관하며 국내외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정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기후변화로 가속화되는 폭염과 도시열섬 현상에 대해 연구 중인 국내외 정책 동향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채여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실장이 한국의 폭염 적응을 주제로 주요 현황을 진단하고, 오동하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 지역의 도시열섬 실태와 완화대책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야수노부 아시에(Yasunobu Ashie) 국토교통성연구관이 일본의 폭염 적응을 주제로 일본의 도시열섬 정책을 소개하고 타카시 아사와(Takashi Asawa) 동경공업대 교수는 사례연구를 통한 열섬예측과 억제 시뮬레이션 기법을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윤성환 부산대학교 교수,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폭염과 도시열섬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20168월에 전국의 평균 폭염일수는 16.7일로 1973년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125(사망 17)으로 2015년 대비 약 2배가 증가했다.

 

도시열섬 완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는 도시녹화, 도시 개방수면 확보, 도시풍속 확보(바람통로 확보 및 도시 지면의 마찰력 감소),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쿨 루프(Cool Roof)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인 환경부 지구환경협력과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과 일본의 폭염 및 열섬현상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확대하는 등 기후변화적응 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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