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당현천 밝히는 등불 속 시간여행, ‘노원 등축제’ 개막
  • 양인현
  • 등록 2017-04-25 17:44:47

기사수정
  •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당현천에 작품 등(燈) 13개 작품 150점 전시
  • 오후 7시 어린이교통공원 아래 당현천 무대서 ‘개막 점등식’ 퍼포먼스 진
  • 주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 각종 체험행사 통해 멋진 추억 선사할 것


 


서울 노원구는 구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원구 등(燈) 축제’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현3교 ~ 당현1교 ~ 한국성서대학교 앞까지 약 500m 구간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될 이번 축제에서는 작품 등(燈) 13개 작품 77점이 당현천을 밝힌다.

 

한강을 주제로 한 ‘한강이야기, 북한산(백제), 백제 배, 공암나루 투금탄, 겸재 정선의 소악루, 6․25 한강철교, 한강 얼름채취, 마포나루, 한강 물장수 9개 작품 61점이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이다. 친환경 생태하천인 당현천 구간에서 작품 등(燈)을 보면서 한강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 듀라셀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등(燈)도 4개작품 16점을 전시해 저녁시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멋진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당현3교 당현천 무대에서 마술공연도 열린다. 

 

당현천 하늘에는 청사초롱으로 은은한 한국적인 미를 표현하고 규피트의 화살, 천사날개, 풍차, 호박마차 등 빛 가족과 연인을 위한 빛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종 공예 및 만들기 체험, 가훈써주기, 탁본 등 유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소원쓰기, 예술단체 및 생활예술동아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노원9경 및 노원의 사계 사진전, 노원의 과거․현재․미래 사진전 부스 등 25개 부스를 운영한다. 자치회관 및 장미수공방 수강생 등 구민이 직접 만든 등이 축제 전 기간 동안 전시된다. 

 

구는 축제 기간 ▲전기 분전반 점검 ▲전선 연결상태 확인 ▲전력 과부하 여부 ▲작품 점등상태 등의 전기 안전점검을 평일 1~2회, 주말·공휴일 3~4회 병행해 축제에 참여하는 구민들의 안전도 보살핀다. 

 

구는 28일 오후 7시 당현3교 부근 어린이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개막 점등식’을 갖는다. 점등식에서는 ▲식전행사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점등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등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수준높은 등 작품과 주민참여형 부대행사를 통해 문화로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겠다고 구는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