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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이 "애국의 길"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남을것" 박귀월 목포 분실장
  • 기사등록 2017-04-24 02:18:41
  • 수정 2017-04-24 02: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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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3일 저녁 7시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임명직 공직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는 안철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고심 끝에 결정했고 이같은 뜻은 안철수 후보에게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가지고온 연설문내용에 다음과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저는 오늘 지난 9년간 목포시민 여러분과 우리 호남인들께서 저 박지원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에 대해 담담하게 소감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우리 나라가 개혁되고 미래로 간다는 소신을 분명히 밝히면서 목포 시민, 우리 호남인들께서 DJ와 저를 사랑해주시듯이 안철수 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지지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저는 짧지 않은 정치 일생에서 세 번의 충성을 바치면서 온갖 노력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첫째, 저는 DJ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당선 후에는 성공한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저의 모든 충성심을 바치는 것이 애국심이라고 믿었습니다.


DJ는 때로는 저를 음해하고 쫓아내라는 일부 사람의 말씀에도 저를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두 번째 충성은, 목포시민과 호남인들에게 바치고 있습니다.


제가 대북송금 특검으로 다시는 정계에 나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DJ께서 박 실장의 명예와 나의 명예회복을 위해 목포에서 출마하라”고 권하셨고 저는 그 명령을 따랐습니다.


당선 후 DJ께서는 저에게 “의정활동을 잘해라, 금귀월해해라, 목포시민이나 호남인이 나로 인하여 많은 박해를 받았고 불이익을 받은 것"에 대해서 큰 빚을 지고 있다.


특히 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는 IMF외환위 때문에 빚을갚는 대통령이었지, 어디에 투자를 하는 대통령이 못 되었다. 그래서 박 실장이 나를 대신해서 목포는 물론, 무안, 신안 그리고 호남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난 9년간 외국 한 번 갔다 온 것 외에에는 금귀월래(金歸月來: 금요일 지역구 목포를 방문하고 월요일 서울로 돌아옴)를 지켰고, 목포발전예산과 호남발전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최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대선 운동기간 중에도 목포해양대학교에 중소형 선박 수리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예산.민간 투자를 합쳐 235억원의 사업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DJ의 유훈대로 저 박지원은 앞으로도 목포시민, 호남인들게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세 번째, 저는 안철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 바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는 야권통합에 대한 저의 소신을 접고 안철수 후보가 요구하는 3당 체제, 국민의당의 승리를 위해 목포에서는 유세 한 번 하지 않고 호남을 누벼 우리 국민의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또 전국 정당투표에서도 제1야당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바쳤습니다.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당 대표자로서 안철수 후보와 조석으로 의견조율을 해서 그 어떤 메시지 하나 상충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안철수, 박지원에 “선배님 감사합니다” 박지원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을것”이며 안철수 당선이 “애국의 길”이라 전하면서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남을것” 이라고 목포 평화광장에서 목포시민들에게 진심어린 목소리로 밝혔다.


박지원 대표의 연설을 듣던 시민들은 마음이 착찹하고 국민의당이 자리잡기까지 박대표님에 노고가 크셨다면서 대통령후보들의 인신공격에 마음이 아프고 속이 많이 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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