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가 19일 밤 생중계한 대선후보 토론의 시청률이 26.4%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KBS 1TV가 생중계한 '2017 대선후보 초청 토론'의 시청률은 전국 26.4%, 수도권 25.6%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같은 시간 방송된 '생로병사의 비밀'(8.1%), 'KBS 뉴스라인'(7.5%)의 시청률보다 3배 이상 뛰어오른 수치로,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음을 보여줬다.
이날 토론회는 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탠딩 토론은 사전 원고 없이 진행한다는 점에서 정해진 질문과 준비된 답변을 그대로 읽는 시간이 많았던 기존 토론 방식과는 크게 다르다. 후보자들은 토론장에 메모지와 필기구만 지참한 채 토론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토론회에서 공통질문에 대해 답변한 뒤 발언대에서 정치·외교·안보·경제 문제 등을 주제로 9분, 총 18분씩 할당된 ‘주도권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 중 질문-답변 시간은 제한하지 않았다. 후보 당 18분의 시간총량제만 둘 뿐, 토론에 세부적인 룰을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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