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다른 제도나 법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를 돕기 위해 ‘2017년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지원사업’을 펼친다.
마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국·시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기초적인 생계비와 의료비 및 자립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사항으로는 크게 생활, 건강, 학업, 자립, 상담, 법률, 활동, 기타 지원으로 나뉜다.
가장 긴급하거나 중요한 1개의 항목에 대한 지원이 기본이나, 운영위원회가 인정할 경우에는 2개 항목 이상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은 만 9세~18세 이하의 청소년(1999년~2008년 출생)으로 학교 밖 청소년,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대상이 되며 주민등록상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5월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와 청소년상담사 및 지도사,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도 가능하다.
신청을 받은 후 가구소득 및 재산조사를 거쳐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용과 기간 및 대상자를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