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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 준공 - 국가표준 전문교육 실시 역할 등 수행, 1만명 이상 정읍 방문․ 10억원 경제… 김문기
  • 기사등록 2017-04-11 2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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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이하 정도관리센터)가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섰다.

 

11일 정읍시 신정동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정읍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생기시장, 이명철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 신재식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진흥정책과장, 전북도의회 이학수 의원과 장학수 의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직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부터 3년여에 걸쳐 총 76억원(국비 40, 도비 8, 시비 18, 협회 10)이 투입돼 1만3420㎡의 부지에 건립된 정도관리센터는 연면적 1476㎡이고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이다.

 

1층에는 방사능 정밀 측정이 가능한 장비 3종이 구축됐고, 지하 1층에는 방사선기기 정밀교정에 필요한 방사선 기준 조사시스템 3종과 다양한 소형 측정 장비를 갖춰졌다.

 

정도관리센터는 의료 방사선 품질 관리와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사선 방호 기기 교정 서비스, 국가 표준 수준 전문교육 등을 시행한다. 또 의료장비 인허가와 의료 장비 사무관리, 방사선 품질 관리와 신뢰 확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교정업무는 방사선 방호장비 검사와 치료 장비 검사로 나눠지는데 연간 1200건의 교정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 업무와 관련, 방사선진흥협회에서 연간 1만명 이상을 정도관리센터에서 교육시킬 계획이어서 연간 약 1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사선기기 시험센터’ 착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2020년 완공 예정으로, 국내 방사선 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인증획득)을 위한 평가 장비(9종)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방사선 장비의 성능시험과 인수시험, 정기시험과 해외인증 사업을 수행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사선진흥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방사선 기기 인증 획득을 위한 전문센터가 전무하다. 이에 따라 방사선 기기 공인시험을 해외기관을 통해 처리하고 있어 막대한 비용이 해외에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센터가 설립되면 국내에서처리가 가능해져 연 46억원의 해외 유출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이명철) 정읍센터와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첨단방사선연구소는 “앞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방사선 산업을 세계화시키고 전북 성장 동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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