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지원을 위하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사업을 펼치고 있다.
2인 1조 7개조로 운영되며 상황실 근무자 포함 총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여성·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으로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다. (단, 월요일 22:00~24:00)
신청방법은 120다산콜 또는 구청 안심귀가스카우트 상황실(02-2116-3742), 서울시안심귀가 앱으로 이용시간 30분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약속한 장소에 도착 후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신분증 확인후 노란모자·노란조끼를 입은 스카우트와 함께 안전하게 귀가하며 된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여성 등 범죄취약 계층 안전귀가 지원 뿐만 아니라 안전취약지역을 순찰 및 계도도 함께 하고 있다. 2016년은 6개조(2인1조)로 편성하여 7,314건의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3,147건의 순찰 및 계도활동을 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심야 시간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 마을버스' 를 운행하고 있다. 구간은 월계동, 공릉동 이면 도로 운행 구간이다. 구는 안전 귀가를 위해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안전한 장소에 하차가 가능하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심귀가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은 3개 노선이다. 노원 4번은 원자력병원입구에서 공릉현대아파트 구간, 노원 9번은 석계역에서 삼창아파트 구간, 노원 14번은 청백아파트에서 한승미메이드아파트 구간, 총 5km 구간에서 운영한다.
운행 구간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정류소가 아닌 곳이라도 운전기사에게 요청하면 목적지와 가까운 곳에서 하차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민의 행복은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 커진다”며 “어린이, 여성, 어르신 등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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