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는 28일 오후 5시 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희망하우징 사업』재능기부 기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희망하우징 사업은 관내 건설업체 등의 자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나 상대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기관 등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차상위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이천시 주거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의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희망하우징 참여업체를 2월 20일까지 모집한 결과 건축·방역·전기 등 총23개 업체 및 개인이 모집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총 24세대를 추천받아 3월 20일부터 대상자 가구방문을 통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였다. 자격 부적합자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대상자를 제외하고 재능기부로 집수리할 10가구를 우선 선정하였다. 장애인세대에 대해서는 4월 중 추가모집을 통하여 시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결과 아직도 외부화장실을 사용하거나 화장실에 세면대조차 설치되지 않은 가구가 있어 놀랐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학생이 있는 경우도 있어 하루 빨리 개선하여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선정된 가구는 가구별 수요자 중심으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참여업체 지원규모가 작을 경우 1가구에 여러 업체 협력 지원하여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희망하우징이야말로 재능 있는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고 살아갈 용기를 주는 사업이라며 참시민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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