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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 전국 전파 활발 - 도입 지자체 4곳으로…로열티·정책표준화 기대 장병기
  • 기사등록 2017-03-25 2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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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과학행정의 대표주자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속속 늘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경기 화성시, 경남 김해시, 광주 서구가 이달 들어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구와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로열티(royalty) 수입과 풀뿌리 정책의 국가 표준화를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유사한 시스템을 지자체별로 개발할 때 생기는 예산 낭비를 막고, 같은 플랫폼을 쓰는 지자체들이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는다.


광산구가 지난 2015년 개발한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인구, 산업, 범죄, 화재, 문화 등 각 분야 공공데이터 218종을 분석하고 가공한 정보를 지도에 구현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와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것은 공공자원의 적재적소 배치와 미래 행정 수요 예측, 효율적인 정책 판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산구는 청소년문화의집 위치 선정, 탄성포장재 오염 지도, 옐로카펫 설치, 보안등 신설, 공폐가 정비 우선 순위 결정 등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안전 확보 영역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정부와 빅데이터 관련 기관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산구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지금까지 광역시와 기초지자체,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40개 기관이 벤치마킹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지자체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해 전국 보급의 길을 터줬다. 타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정부가 인정했기 때문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집단 갈등 예방에 과학행정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소수의 전유물이던 정보를 시민 모두가 공유하고 이익을 누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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