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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 떠오른 세월호 모습 박귀월 목포 분실장
  • 기사등록 2017-03-23 20:14:59
  • 수정 2017-03-29 1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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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역에서 세월호의 시험인양에 돌입했다. 오전 10시 무게 2만 5.000톤과 3만 8.000톤 규모의 잭킹바지선 2척을 이용해 수심 44m 아래에 가라앉는 세월호 8.000톤을 수면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이 시작됐고 오후 3시 30분 선체를 해저면에서 1m정도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년간 선체 인양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려온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와 23호에 승선해 인양작업을 지켜봤다.


가족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나의 수습과 진실을 밝히는 증거물이자 생존자가 아픔없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이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세월호를 인양해 달라"고 호소했다.


해양수산부는 "시험인양이 무리없이 성공할 경우 바로 선체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본 인양 작업까지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쯤 세월호 선체가 8.5m 수면위로 올라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300여명의 못다핀 영혼과 미수습 9명 가족들의 절실함과 못다밝혀진 간절한 진실을 담은 숭고한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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