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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태인면 박귀녀할머니 용돈 모은 1천만원 지역민 화합 위해 쾌척 - 47개 마을과 경로당 8곳에 각 20만원 전달 김문기
  • 기사등록 2017-02-13 2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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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이 태인면민 화합을 위해 1천만원을 쾌척하여 화제다.

 

주인공은 태인면 옥하마을에 사는 박귀녀 할머니. 박할머니는 올해 85세의 고령으로 평소 용돈을 조금씩 저축하여 모은 돈을 태인면 관내 47개 마을과 중앙경로당 등 3곳의 경로당 화합행사에 사용해 달라며 각각 20만원씩 기부했다.

 

슬하에 3남매를 둔 박할머니는 자신이 사는 마을 경로당의 총무를 맡아 마을 화합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평소 검소한 생활과 이웃을 배려하고 돕는 선행으로 마을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 거동이 불편한 박할머니는 지난 1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회의에 아들(김광수,58세,서울거주)을 대신 보내 각 마을 이장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25년 전 사별한 남편이 생전에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한 것이 생각나 기부하게 됐다”면서 “작지만 마을주민들이 식사라도 함께 하면서 화합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면은 “자신도 어려운 처지임에도 면민들의 화합을 위해 거금을 쾌척하신 박할머니의 고귀한 뜻이 면민 화합에 큰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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