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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계체전 9위 3년 만에 한 자릿수 순위 탈환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7-02-13 0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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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2일 폐막한 가운데 전남이 3년 만에 종합순위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

 

▲ 국내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성공 기원

전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239점으로 3년 만에 종합순위 9위에 오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애초 목표로 한 종합 10위를 초과 달성했다.

 

전남은 지난 2014년 제95회 대회 종합 9위 자리매김에 이어 3년 만에 한 자릿수 순위를 탈환했다.

 

전남은 대회 폐막 직전 화순초등학교 학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금 1, 4, 1개 등 무더기 메달을 수확해 막판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화순초 최희연은 지난 10일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초등부 클래식 3에서 15565의 기록으로 골인, 팀 동료인 이은미(5)와 전북의 박소윤을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는 화순초 선수단을 중심으로 스키와 바이애슬론 종목의 선전, 컬링 종목의 예상외 득점 추가, 우리나라로 귀화한 '러시아 국가대표 쌍두마차'를 영입한 전남체육회의 치밀한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순초는 피겨 남초부 싱글D조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이재근(3)과 최희연(11) 등을 중심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 2, 4, 1개로 57점을 보태 전남 득점(239)24%를 차지하는 놀라운 선전을 펼쳤다.

 

컬링(1)도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뛰었고, 바이애슬론(31)과 스키(152)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전남도체육회장인 이낙연 지사는 "앞으로도 전남도, 전남체육회, 전남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성적이 꾸준히 향상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빙상 등 6개 종목에 15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19.5점을 획득해 종합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광주는 애초 목표였던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보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스키 스노보드 여자일반부 평균대 회전에 출전한 이정은(광주스키협회)이 금메달을, 같은 종목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의 김예나(광주스키협회)가 은메달을 획득해 스노보드 종목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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