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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행정‧주민간 협업으로 피어난 온정 김문기
  • 기사등록 2017-02-10 20:06:18
  • 수정 2017-02-10 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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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철경위        이학현경장


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에서는 굶주림으로 하루하루 생명을 겨우 유지하던 한 명의 노인을 상가주민의 신고로 경찰 등 관계 공무원의 협업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일 09:49경 정읍시 시기동 소재 중앙횟집 앞 도로에서 ‘3일 동안 어르신이 식사도 안하고 차안에만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동지구대 1팀 소속 이철영 경위와 이학현 경장은 화물차량에서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는 서00(66세) 노인을 만나 ‘가족 및 친척들과 연락이 전혀 되지 않고 하루하루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데 차량의 연료가 떨어졌지만 돈이 없어 차량 안에 있었다’ 딱한 사정을 듣고 신고한 주민은 우유와빵을 직접 사다가 드시게 하고 출동한 경찰관은 정읍시청 긴급지원팀과 연계 긴급지원자금 및 생활보호대상자로 등재되어 매월 일정금액이 지급될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상동지구대장(경감 김수찬)은 “최근 경기가 어려워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사회현상에서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무관심속에 방치되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노인을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경찰에 신고하여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의 모습을 주민들이 인정해 준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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