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문화 체험 장면

보령시는 9일 보령시여성인력개발센터 조리실습실에서 결혼 이민자, 여성단체, 다문화센터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음식 만들기와 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순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지역사회의 건전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령 거주 다문화 이주여성은 베트남 202명, 중국 138명, 필리핀 85명 등 모두 607명에 이르고 있어, 이번 참여자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매년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출산가정 건강관리 무료서비스, 다문화 축제 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함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