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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 대비 용수비축…다목적 댐 저수량 예년의 111% - 가장 우려되는 충남 서부지역 보령댐, 도수로 효율적 운영 등 대책 마련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2-09 1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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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16년 홍수기 이후 강수량이 계속 부족함에 따라, 가뭄 예·경보를 통해 가뭄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다목적댐 용수비축량을 강화하는 등 봄철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 기상청 강수전망(`17.1.23.) : 2월은 평년(35.5)보다 적고, 3(평년 56.4)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4(평년 78.5)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작년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1,193.3, 예년과 비교하면 95% 수준이고, 작년 홍수기부터는 856로 예년과 비교하면 92%수준이다.(‘15년 평균 강수량은 846.2mm, 예년의 66.6% 수준)

 

* ‘171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12.6로 예년의 48% 수준(’17.2.8. 기준)

 

`15년 이후 강수량은 계속 부족한 상태지만, 그간 선제적인 댐 운영·관리로 28일 기준 다목적댐 저수량은 638천만으로 예년의 111%, 작년의 121%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생활·공업용수는 전 다목적댐에서 정상 공급 중이다.

 

한강수계 다목적댐(소양·충주·횡성댐)에서 생활·공업용수의 대부분을 공급는 수도권의 경우, 가뭄이 극심했던 ‘15년에는 제한급수까지도 고려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총저수율이 48%(`15.2 같은 날 34.4%)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제한급수 : 댐 저수량이 심각단계 도달 시 생활·공업용수 사용량의 일부를 강제 감량 하여 절감하는 방법임

 

** 홍수조절용량을 포함한 계획홍수위 기준 48%, 홍수조절용량을 제외한 상시만수위 기준으로는 54.4%

 

그렇지만, 올해 홍수기(621)까지 비가 오지 않는 최악의 기상학적 가뭄에 대비하여 발전댐 연계 운영을 통해 다목적댐 용수 비축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 홍수기까지 비가 오지 않더라도 수도권 주민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 한강수계 화천댐 등 발전댐에서 다목적댐 공급량 중 일부를 대체 공급함으로써, 다목적댐 용수를 가뭄에 대비하여 비축하는 운영방식임

 

한편, 충남 서부지역 8개 지자체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15년 강수량 1,022(예년의 72%), ‘16년 강수량 1,087(예년의 78%)’15년 이후 강수량이 계속해서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부족한 강수량으로 인해 보령댐 저수량은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는 유일하게, 생활·공업용수 감량을 실시하는 심각단계 까지 이르렀었지만(‘15. 10. 8.’16. 2. 16.까지 생활·공업용수 감량 시행),

 

’15년 겨울철에 많은 비(1012, 370mm)가 왔었고, 보령댐 도수로 건설, 생활·공업용수 사용량 감량, 급수체계조정, 절수지원제 도입, 누수저감사업 등을 통해 현재 주의단계 수준으로 관리 중에 있다.

 

* 지난 ‘15.10.8.’16.2.16. 충남 서부 8개 지자체(보령시,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서산시, 태안군, 당진시)를 대상으로 물 사용량의 약 20% (3.3) 절감하였음

 

** 급수체계조정 : 보령댐 급수지역에 타 수원의 물을 대체 공급하는 방법으로 당진시(21/, 대청댐 수원), 서천군(1/, 용담댐 수원)에 일 최대 31공급 가능함

 

만약 강수량 부족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또 다시 3월 중 경계단계 진입이 예상되지만, 현재는 보령댐 도수로가 통수(‘16. 2.)되었고 운영기준이 마련되어 있어 ’15년과 같은 생활·공업용수 부족(보령댐 고갈까지 우려되었던 상황)은 없을 전망이다.


* 현재 강수량 및 유입상황을 고려할 때 3월 중 경계단계 도달할 전망임.

** 보령댐 도수로 운영기준 : 보령댐 저수량이 경계단계에 진입되거나 그 이전이라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게 됨

 

보령댐 도수로 공급량(일 최대 115)은 보령댐 사용량(1631, 평균 23, ‘16년 기준)의 약 50%에 해당하므로 보령댐의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령댐 도수로는 용수공급의 보조적인 대책으로 건설된 만큼 보령댐 용수공급 전량(全量)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므로 해당 지역에서는 물 절약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정부는 향후 강수량 계속 부족으로 인한 만일의 가뭄에 대비하여 관계부처 합동 TF(국무조정실, 국민안전처)를 통해 영농기 대비 농업용수 확보(농림축산식품부), 도서·산간 지역의 급수대책 추진(환경부), 강수량 현황 및 예측 정보 공유(기상청), 가뭄 예·경보(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합동) 각 부처별로 가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다목적댐을 통한 생활·공업용수 공급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에서는 댐 수문상황 및 용수수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매주 관계부처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강수량 부족에 따른 만일의 가뭄에 대비하여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긴축운영 등 저류 위주의 댐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 물정보포털(www.water.or.kr) (운영관측>실시간정보>용수공급전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용수공급현황 및 전망에 대해 정보공개 중임

 

아울러, ·수도 등 수자원개발사업을 관련계획에 의거해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17년 예산 783,323억 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홍수기 전까지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봄 가뭄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다목적댐 운영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민들도 앞으로 발표되는 가뭄 예·경보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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