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선제 방역 조치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한각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는 폐사체를 수거한 뒤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냈으며 해당 지역 1차 소독을 마쳤다. 도선장 주변과 인근 자전거 도로 640m 구간은 출입 통제를 위해 차단띠를 설치하고 주말까지 물청소와 소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여부 결과는 4일 오전 이저능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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