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가 이어진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25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올해 1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이 되는 이날 조기 탄핵을 촉구하기 위한 최대 집회를 열 계획임을 밝혔다.
앞서 이달 21일에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최하는 촛불집회의 사전행사 방식으로 투쟁본부 결의대회를 한다.
또한 설 연휴 전날인 26일에는 전국에서 동시다발 설 귀향 선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박석운 민중의힘 상임공동대표(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1천만 촛불에도 세상 바뀐 것이 그리 많지 않다"며 "단지 하나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의결되고 헌재가 그에 대한 심판을 벌이는 것 외에는 여전히 공범자·부역자들이 횡행하며 온갖 악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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