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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로 매몰사고 본격 수사 - 종로구청 관계자·시공업체 현장 소장 참고인 신분 조사 김만석
  • 기사등록 2017-01-09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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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인근 호텔 철거현장 붕괴 사고로 인부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종로구청 관계자와 시공업체 현장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매몰됐다 숨진 인부 김모씨(60) 부인에 이어 이날 새벽 숨진 채로 발견된 인부 조모씨(48) 친누나 등 유족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은 (붕괴원인 등에 대해) 별다른 의혹을 제기하지는 않았다"며 "아직까지는 책임을 묻는 단계가 아니고 철거 공사 과정에 대한 조사 단계"라고 말했다. 


경찰은 인부들이 안전교육을 마치고 철거 현장에 투입됐는지, 철거 현장에 인부 외 안전관리자 등이 상주했었는지 등 향후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철거작업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31분쯤 서울 종로구 낙원동 종로3가역 4번 출구 인근 지상 11층, 지하 3층짜리 톰지호텔 철거 공사 현장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인부 김모씨(54)와 포크레인 기사 문모씨(42)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부 김씨와 조씨는 매몰 19시간, 38시간만에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매몰된 조씨와 김씨는 인력업체 황금인력 소속으로 이 건물의 철거는 신성탑건설이 맡았다. 신성탑건설은 철거업체 다윤C&C에 하청, 다윤C&C는 또 황금인력을 통해 인력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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