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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경북 김천시대 ‘활짝’
  • 김만석
  • 등록 2014-12-31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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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주민 5000명과 함께 개청식 개최

 

경상북도는 30일 경북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신사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홍원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보생 김천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공사의 경북김천시대를 개막하는 테이프커팅,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사, 환영사, 축사, 기념영상 상영, 치사, 퍼포먼스,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 신사옥은 2011년 6월 착공, 지난 11월까지 사업비 2970억 원을 투자해 부지 13만9365㎡(연면적 11만400㎡), 지하2층, 지상25층 규모로 건립됐다. 

에너지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1등급, 지능형 건축물 2등급, 친환경 저탄소 사옥 등으로 동일 규모 건축물 대비 에너지 비용 50%, 이산화탄소 저감 8000톤 효과가 있으며, 또 지역주민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969년 2월 창립, 2014년 12월 현재 본사 규모 5본부 6실, 18처, 지방 7지역본부, 45지사, 5직할기관, 15사업단으로 운영 중이며, 본사 이전인원은 1046명이다. 

주요업무는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고속도로 유지관리, 고속도로 부대 및 편의시설의 설치와 관리, 연접지역 개발사업 등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경북김천혁신도시 이전으로 세계최고의 스마트 도로교통서비스 기관으로 안전하고 편한 길을 창조하는 글로벌기업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경북 김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동해안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확장, 동서 3축(대구~무주), 동서 4축(상주~영덕), 동서 5축(울진~보령) 등 대형 SOC사업(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김천혁신도시는 380만5000㎡ 면적에 계획인구 2만6715명이며, 2015년까지 총 12개 공공기관(5065명)이 이전완료 계획이다. 

12개 이전기관 중 지난해 4개 기관, 올해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4개 기관 이전됐고, 내년 4개 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경북혁신도시는 경북의 중·서부의 발전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혁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산학연 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내 입주하는 국내외 연구기관, 종합병원, 대학 등에 대한 국비을 지원을 위한 ‘혁신도시 자족시설 유치 지원기준 마련’을 건의했으며, 이에 따른 혁신도시 투자유치 기대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한국도로공사 이전을 계기로 도민의 도로교통문화 선진화로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경북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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