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랑이 아닌 범죄, 데이트폭력 김문기
  • 기사등록 2016-12-28 13:30:49
기사수정

 

날씨가 상당히 추워지면서 요즘 야외활동을 즐기는 연인보다는 실내데이트를 선호하는 연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내데이트는 사람들의 이목을 벗어나기 때문에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또한 데이트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사자 간 문제로 치부되어 방치될 경우 지속적인 폭언, 폭행, 성폭행, 감금, 마지막에는 살인 등 끔찍한 강력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범죄 중 하나이다.

 

데이트 폭력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데이트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은 이를 부끄러워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여야 한다. 혹시나 신고로 인하여 보복범죄가 두렵다면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여 신변보호요청을 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꼭 112에 신고를 하도록 하자.

 

그리고 연인 간 폭력을 목격한 분들은 ‘둘이 알아서 해결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방관하지 말고 112또는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앱을 통하여 신고를 하는 등 2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데이트폭력, 더 이상 사랑이란 이름으로 둔갑하여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범죄임을 잊지 말고 명심하자!

 

정읍경찰서 역전파출소 순경 김나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67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러시아인들이 수미(우크라이나)에 공중 폭탄을 투하했다
  •  기사 이미지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오는 24일 ‘탈북민 구출의 날’ 행사를 개최
  •  기사 이미지 한수원, 업무량 30% 줄인다…생산성 높여 ‘제2체코 신화’ 정조준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