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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2016년 송년사‥국유시유종(有始有終) -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작한 일을 끝까지 반드시 마무리 하겠다.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12-28 07:08:33
  • 수정 2016-12-28 07: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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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은 그 어느 해라고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없었지만,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마주한 올해는 유독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적은 2016년 송년사를 27일 발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먼저 목포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추진 업체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하던 날, 5월 준공된 대양 산단이 9월에 지역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어 수의계약 등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져 분양에 청신호가 커졌고, 2017년도 국비 3,958억 원 확보 등 모두가 너무나도 소중하고 가슴 벅찬 뿌듯하므로 기억 됩니다.


국유시유종(有始有終), ‘시작할 때부터 끝을 맺을 때까지 변함이 없다’. 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을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작한 일을 끝까지 반드시 마무리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오는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꿈, 꼭 이루시기를 기원 한다는 덕담을 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2016년 송년사[전문]

▲ 목포시장 박홍률(사진=목포시청)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힘찬 각오와 다짐으로 2016년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25만 목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해라고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없었지만,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마주한 올해는 유독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권력을 위임받은 자들의 무능(無能)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불통(不通)이 얼마나 위험한지, 부정(不正)이 결국 어떠한 결말을 맞는지 우리는 목도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너무나도 불행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소통을 위한 열린 광장의 중요성과 시민의 힘을 다시 한 번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러한 시민의 힘은 도시의 변화를 이끄는 가장 기본적인 원동력입니다.


우리 목포시민들께서는 지역의 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해 언제나 정말 열심히 뛰어 주셨습니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시민들과 함께한 올 한 해 역시 아쉽고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즐겁고 기뻤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목포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추진 업체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하던 날, 5월 준공된 대양산단이 9월에 지역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어 수의계약 등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져 분양에 청신호가 커졌고, 여기에 새롭게 하나 둘 들어서고 있는 공장들,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 결과로 얻어낸 1,15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이로 인한 500여명의 고용창출, 도시재생사업으로 멋지게 가꿔지고 있는 특화거리 홍보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걸었던 목원동 골목길, 조선업 실직근로자 일자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었다며 기뻐하시던 전직 조선소 용접공의 미소, 민선6기 시작과 함께 떠안았던 부채 310억원 중에서 애쓰고 또 애써서 감소시킨 609억원, 호남권 최초 영어도서관 개관, 중소형선박 해상테스트 지원센터 유치, 2017년도 국비 3,958억원 확보 등 모두가 너무나도 소중하고 가슴 벅찬 뿌듯함으로 기억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보여주신 시민들의 단합된 노력과 열정의 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초 계획 했던 일들 중에 이루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지만, 결코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늦어진 만큼 더 큰 성과를 이뤄낼 것입니다.


유시유종(有始有終), ‘시작 할 때부터 끝을 맺을 때 까지 변함이 없다’. 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을 봐야한다는 뜻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작한 일을 끝까지 반드시 마무리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한 해가 저문다는 것은 또 다른 해가 새로이 시작됨을 말합니다. 새로움은 기대와 변화, 그리고 희망입니다.


내년에도 저와 우리 시 모든 공직자는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목포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오는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꿈, 꼭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을 떠나보내며 목포시장 박홍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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