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BMC 소프트웨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피터 리브 임명
  • 조병초
  • 등록 2016-12-22 17:45:24

기사수정
  • - 성장세 지속 위해 노련한 기업 기술 최고경영자 임명




 디지털 기업을 위한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선도업체 BMC 소프트웨어(BMC Software)가 피터 리브(Peter Leav)를 BMC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브는 밥 뷰챔프(Bob Beauchamp)의 뒤를 이어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밥 뷰챔프는 회장 직책을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BMC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리브는 BMC에 합류하기 전 기업 시장에서 12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합작 기업 폴리콤(Polycom)에서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3년 간 근무했다. 20여년간 기술 및 서비스 관련 사업 운영, 경영 관리, 영업 부문에서 쌓아 온 강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BMC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그는 폴리콤, NCR, 모토로라(Motorola)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고객과의 관계 구축, 성장 및 혁신 추진, 세계적인 조직 지도 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리브는 “BMC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기업들에게 35년 넘게 서비스를 제공해 온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다”며 “이 회사를 이끌게 되어 기쁘고 우리는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 직원들을 위해 성장하고 혁신하며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밥 뷰챔프 회장의 리더쉽과 28년에 걸친 수많은 헌신에 감사 드리며 밥 뷰챔프 회장이 앞으로도 계속 회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뷰챔프는 “이사회와 내가 승계 계획을 함께 진행하면서 우리는 BMC가 새로운 성장 단계로 진입하는 지금이야말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들일 적기라는데 동의했다”며 “피터는 이쪽 업계에서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쌓아 왔으며 인정받는 기술 최고경영자인 만큼 우리 회사의 실력 있는 관리팀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BMC를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피터의 진두지휘 하에 BMC의 고객들, 파트너들, 직원들은 모두 이득을 볼 것이다”며 “디지털 산업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혼란과 변화의 시기에 피터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폴리콤에 합류하기 전 리브는 NCR 코퍼레이션(NCR Corporation)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점점 더 책임 있는 업무를 맡게 되었고 산업 및 글로벌 현장 운영 담당 사장 직위까지 올랐다. 모토로라에서는 모토로라의 기업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부사장 겸 책임자를 역임했다. 그 전에는 심볼 테크놀로지(Symbol Technologies),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텍트로닉스(Tektronix, Inc)에서 영업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나이 46세인 리브는 리하이 대학교(Lehigh University)를 졸업했고 현재 HD 서플라이(HD Supply, Inc)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베인 캐피탈 사모투자회사(Bain Capital Private Equity)의 상무이며 BMC 소프트웨어 이사인 이안 로링(Ian Loring)은 “피터는 탁월한 리더쉽을 이미 입증했으며 기량이 뛰어난 기업 기술 최고경영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피터가 그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의 뛰어난 팀과 면밀히 협력해 팀의 기술을 보완 및 증대시킬 것이라 믿는다”며 “피터의 지휘 하에 BMC는 앞으로도 성장과 발전을 계속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골든 게이트 캐피탈(Golden Gate Capital)의 상무이자 BMC 소프트웨어 이사인 리쉬 찬드나(Rishi Chandna)는 “밥 뷰챔프 회장은 지난 16년 간 BMC의 설립 및 재창조를 위해 헌신했고 여러 차례 경기 순환을 겪으면서도 회사를 잘 이끌어 왔다”며 “오랜 세월 회사를 위해 일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뷰챔프 회장은 업계가 대단히 혼란스러웠던 시기에도 시장 선도적인 기업 인수와 상품 투자를 통해 BMC의 기술 발전을 촉구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개인 회사가 된 2013년 9월 이후 BMC는 전 세계 산업에 발생한 거대한 디지털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다 성장률이 높은 기술개발 및 시장 진출 계획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재할당했다. 2015년 BMC는 디지털 기업 관리(Digital Enterprise Management)에 관한 비전과 전략을 도입하여 메인 프레임부터 모바일, 클라우드 등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사업을 빠르고 매끄럽고 최적화된 상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IT 솔루션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