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소규모 학교의 행정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소위 ‘나 홀로 행정실장’ 체제 해소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일선 초등학교 중 행정실장 1명이 지원 행정 전부를 맡고 있는 학교는 14개 시․군 지역 56개교에 이른다. 이들 학교는 행정실장 1명이 학교의 예산, 회계 업무를 비롯해 물품과 소방, 학교 건물, 문서관리, 보안업무 등 학교 현장의 지원 업무를 도맡아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연차적으로 ‘나 홀로 행정실장’ 해소를 추진해 왔으며, 내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력조정을 통해 56개교 중 42개교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로써 통․폐합 예정 학교나 학생수가 20명 내외인 과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 학교에서 ‘나 홀로 행정실장’은 사라지게 된다.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에 앞서 도교육청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나 홀로 행정실장의 애로점과 학교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오찬교 기획관은 “충남도교육청의 역점 시책에 따라 우선적으로 인력을 확보해 소규모 학교 등의 행정직 업무 부담 경감에 나섰다”며 “앞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나 홀로 행정실장’ 학교를 오는 2018년까지 완전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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