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포늪 등 습지보호지역 17곳…야생생물 핵심 서식지 - 국립환경과학원, ‘제2차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 발표 - 우포늪, 한강하구 등 습지보호지역 17곳에서 수달, 팔색조 등 멸종위기 야생…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12-15 09:24:52
기사수정


▲ 기수갈고둥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박진원 원장)2011년부터 5년간 우포늪, 한강하구, 낙동강하구 등 습지보호지역 17곳을 대상으로 2차 습지보호지역 정밀 조사를 수행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60종을 포함한 총 4,187(분류군)의 야생생물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보호지역 지정 이후 습지 생태계의 현황 및 변화상 파악을 위해 수행

 

조사대상 습지보호지역에서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수달, 비바리뱀, 황새 등 8종과 , 팔색조, 하늘다람쥐 등 II5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생생물 군별로는 식물 1671,454, 곤충류 3002,391, 양서·파충류 1334, 조류 53190, 포유류 1738, 어류 23 80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대상 습지보호지역 17곳의 총 면적은 약 117km2로 전체 국토 면적의 0.1% 수준이다. 좁은 면적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46종의 약 24%60종이 집약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습지보호지역이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핵심지역임이 확인됐다.

 

또한, 습지보호지역에 서식하는 야생생물 4,187(분류군)은 국내에 서식하는 국가생물종목록38,090(분류군) 중 약 11%를 차지한다.


* 국가생물종목록 : 국내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학명, 국내 분포현황 등을 포함하는 정보를 목록화 한 것으로 총 69,379(분류군)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곤충류, 관속식물 6개 분류만을 구분하면 38,090(분류군)으로 확인됨(201611월 기준)

 

이정환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습지보호지역 지정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습지보호지역의 생물종 목록을 구축하여 생물자원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62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가정의 달 행사 진행
  •  기사 이미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노동 존중 사회실현 기반 위해 노력할 것”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어린이들 웃음 한가득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 성료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