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새벽 2시 8분께 대구 서문 시장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839개 점포가 피해를 봤다.
불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인 4지구 건물 1층을 대부분 태우고 3층까지 번졌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대구시 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이 지휘하는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97대와 인력 870명이 투입됐다.
새벽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화재 현장을 방문했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문 시장은 지난 2005년 12월에도 2지구 상가에 화재가 발생해 600억여원의 재산 피해와 1천여명의 상인이 생계 터전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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