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 119구조대는 31일 12시 21분쯤 정읍시 하북동 정읍소방서 앞 교차로에서 차대차 교통사고로 발생한 요구조자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점심 식사 이후 사무실에서 쉬고 있던 중에 밖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고임을 직감한 대원들은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였다. 사고는 포터 차량과 스타렉스 차량 간 사고였다. 포터 트럭안에 요구조자 1명의 다리가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고 가슴과 허리, 다리쪽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신속히 유압장비를 전개하였고 운전석 문쪽은 스타렉스 차량과 붙어 있는 상황이라 보조석쪽으로 진입하여 유압장비를 이용하여 공간을 확보하였다. 가슴과 허리쪽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상황이라서 긴척추고정판을 이용하여 어렵게 요구조자를 눕힌 후 차량 밖으로 구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량에 탑승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서한석 정읍소방서 구조대장은 “ 교차로 진입 시 서행 및 안전운행이 꼭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고이다. 아무리 자신의 신호라고 하더라도 교차로 진입시에는 주위를 살피며 서행하는 운전습관이 사고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정읍소방서119구조대는 위급한 상황에 출동할 때마다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에 임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