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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입국한 '최순실, "죽을 죄 지었다" -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 포토라인서 울먹 윤만형
  • 기사등록 2016-10-31 20: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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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국정농단의 중심에 서있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자진 귀국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 수사관들이 최씨를 호위하며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최씨에 대해 규탄 시위를 하는 시민 단체들과 엉겨 서울중앙지검 앞 포토라인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최씨는 울먹이며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엘리베이터를 향하면서는 "죄송합니다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청화대 문건 유출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이밖에 딸 정유라씨의 승마협회와 이화여대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정씨가 입학 등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씨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9월3일 독일로 출국해 도피생활을 하며 증거를 인멸하려는 정황도 드러난 상태이다. 


그러나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증거인멸 여기자 없다"고 부인했으며 최씨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을 검찰수사 담당자에게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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