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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고 김지선·박소리 학생, 2016 전남심폐소생술대회’ 대상 수상 -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대한적십자사 주최 대회서 60개 참가팀 중 최고상 수… 장병기
  • 기사등록 2016-10-31 20:17:39
  • 수정 2016-10-31 2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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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고등학교(교장 박종언) 2학년 김지선, 박소리 학생이 2016년 10월 22일 장흥국제의학통합박람회장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대회’에서 6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위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남 각급학교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과 실행 능력을 고취하고,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과정을 직접 수행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려는 목적으로 6회째 개최되었다.



교육부에서 해마다 여는 전국 심폐소생술대회의 각 시도 예선 대회의 역할도 수행하여 전남 학생들 대상으로는 가장 큰 보건 의료 관련 대회이다.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대한적십자사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의 대상은 한 팀에게 주는 최고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심폐소생술대회의 주요 종목인 2인 성인 심폐소생술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것을 전제로 심장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두 사이클에 걸쳐 진행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환자 가슴에 붙여 전기 충격을 주는 과정을 중간에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심장 압박의 깊이(5cm), 속도(100~120회/분), 호흡시 공기량(500cc) 등을 기계로 정확하게 측정하게 되어 있어 상당한 실행 숙련도가 요구된다.


김지선, 박소리 학생은 최고 수준의 팀웍이 필요한 2인 성인 심폐소생술 부문에 참가하여 기계 심사에서 완벽한 점수를 획득하고 원활하고 정확한 흐름이 요구되는 전체 프로세스 구성 항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종언 교장은 “두 학생의 심장 압박 실력은 중견 의료인의 수준에 가까운 정확성을 보여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올해 11월 19일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침착하게 이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만하다.”라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응급처치부문에 2학년 박예솔, 하수지, 하지수, 이도진, 안현희 학생과 1학년 배유진, 박유빈, 박효빈, 박우리, 박서연 등 2팀이 참가하여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강은수 교사가 최우수 지도교사상(전라남도도지사상)을 수상 했다.


진도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고, 상반기에 국가안전처, 119센터에서 주최하는 ‘일반인심페소생술대회’와 하반기에 전라남도와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본 대회에 대표 학생을 출전시켜, 해마다 대상, 최우수상 등의 1위권 상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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