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텔레콤-인텔 5G와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공동 개발 관련 MoU 체결
  • 조병초
  • 등록 2016-10-31 19:31:56
  • 수정 2016-10-31 19:32:12

기사수정
  • 영상인식 기술 및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등 공동 개발 합의


▲ SK텔레콤은 글로벌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5G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손을 잡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글로벌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Intel,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Brian Krzanich)과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27일 오전 SK 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SK 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 날 양사는 MoU에서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LTE-A·5G 기반의 차량통신(V2X: Vehicle-to-Everything) 기술,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 및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V2X는운전 중 도로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하면서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이며, 딥러닝이란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기계 학습 기술로, 주변 차량 이동 및 보행자 등 영상인식률 제고 기술을 일컫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서 그간 개발해 왔던 영상인식 기술과 차량통신은 물론 실제 차량 기반 시험환경 등을, 인텔은 5G 모듈과 딥러닝 플랫폼, 기지국 플랫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분야를 추가 협의를 통해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자율주행 시대 도래에 따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자율주행 혁신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인텔은 2017년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성과물을 실제 차량에 탑재하여 도로에서 5G 기반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인텔의 아이샤 에반스 (Aicha Evans)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총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서 혁신적인 자율 주행 서비스 모델이 창출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바일 디바이스부터 인프라시스템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인텔의 5G 제품군을 활용해 SK텔레콤과 함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ICT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생활가치(Car Life Value)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