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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미르게이트 수사 '청와대'에서 출발해야 - 朴 대통령 수석비서관에서의 발언은 사실상 개입 인정 한 것 윤만형
  • 기사등록 2016-10-21 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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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미르·K 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이 마치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대통령이 규정한 것은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일반 사건에서도 그러할진대 특히 청화대가 자신의 측근이라는 의혹을 받는 인사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수사 결론을 미리 내는 모습이 어찌 있을 수 있는가"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화 체육에 대한 투자 확대를 부탁드린 바 있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재단 설립과 모금의 주체로서 자신을 자리매김 했다고 주장했다. 


금 대변인은 "전경련이 주도하여 재단을 만들고 모금했다는 청와대의 기존 주장을 뒤엎은 것"이라며 "이것은 만약 수사 과정에서 재단 설립, 모금 과정에 강제성이나 그 밖의 불법이 밝혀진다면 그 책임은 대통령에게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언급한 재단의 자금유용은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과녁"이며 "누가 배후이며, 누가 실질적 조정자였는지, 그리고 누가 이런 총체적인 불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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