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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시진핑 정상회담 - 21일까지 3박4일간 방중 - 남중국해 영유권 논의 김가묵
  • 기사등록 2016-10-20 1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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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에서 20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오른쪽)의 방문을 환영하며 악수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THOMAS PETER / POOL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오늘(20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최근 두테르테는 전통적 우방이던 미국과의 거리를 두고 중국과의 관계 추구에 나서고 있다. 


중국 국영 언론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의 동맹을 흔들고 아시아 거인인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 뉴스는 두 정상이 공식회담을 개최하고 협력 문서들을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양국 최대 현안인 남중국해 문제와 지역 안전보장에 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남중국해를 놓고 여러 이웃국과 분쟁이 일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아시아재균형 정책을 통해 중국 포위망 구축에 나서고 있는 미국은 필리핀의 전략적 가치가 커 이번 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양측(중국·필리핀)이 합의할 수 없는 부분이 확실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해도 다른 날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합의에 이러지 않아도 협력을 중시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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