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신용카드 포인트 지방세 납부제도’를 NH, 비씨, KB, 삼성, 시티, 롯데, 신한, 전북, 제주, 하나, 광주, 수협, 현대(M포인트) 13개사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비자가 제 때 쓰지 않아 없어지는 카드 포인트가 한 해 1300억 원에 달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고 쌓인 신용카드 포인트는 2조원이 넘는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를 내려면 인터넷에서 연중무휴로 오전7시부터 오후11시30분까지 위택스(http://www.wetax.go.kr)나 인터넷지로(http://www.giro.or.kr)에 접속하여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며 은행 입출금기(CD/ATM)나 스마트폰에서도 위택스 앱을 설치하면 포인트 납부를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및 세입수입까지 납부 가능하다.

납부 희망자는 결제수단 선택에서 신용카드 납부를 선택하고 포인트 사용 여부에서 사용을 체크하여 결제하면 포인트를 모두 차감하여 잔여금액에 대하여 일반카드 승인으로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자칫 소멸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하면 어려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세 납부편의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